'드래곤볼 제노버스2', 전작 장점 계승하고 단점은 해소해 나온다

등록일 2016년09월28일 13시30분 트위터로 보내기


12월 1일 한국어판 발매가 확정된 '드래곤볼 제노버스2'는 전작의 단점을 해소하고 볼륨을 대폭 강화한 양(良)작이 될 전망이다.

드래곤볼 제노버스2는 드래곤볼 세계에 들어가 손오공, 베지터 등과 동료가 되어 함께 싸운다는 시리즈의 뼈대는 그대로 계승했다. 원작 캐릭터들이 대거 등장하며 2편에서 플레이어는 가장 좋아하는 캐릭터의 제자가 되어 기술을 배우고 전투 중 스승의 도움도 받을 수 있다.

스승과의 우호도를 올리면 스승의 마크를 얻을 수 있어 다른 플레이어와의 대전 시 내가 이런 캐릭터를 좋아한다, 이 캐릭터의 제자라는 걸 어필할 수 있게 되었다. 기본적으로 플레이어는 드래곤볼의 각 시간축으로 가 역사왜곡을 막는 패트롤 대의 일원이 되어 활약하게 되며 다른 유저들과의 대전을 통해 랭크를 올릴 수 있다.

이 패트롤러 랭크는 매주 갱신되며 세계 1위 플레이어의 캐릭터 동상이 마을 가운데에 등장해 세계 모든 유저들이 1위 플레이어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게 되어있다.

전작에 등장하지 않았던 네일, 메탈 쿠우라 등의 신캐릭터도 다수 추가되며 인기 애니메이션 '드래곤볼 슈퍼'의 캐릭터들도 속속 추가될 예정이다. 일단 예약판매 캐릭터로 손오공 블랙을 플레이할 수 있게 되며, 시즌패스로 미래 트랭크스를 조기 사용할 수 있다. 향후 드래곤볼 슈퍼의 스토리와 캐릭터 등이 DLC로 더 추가될 계획이다.


반다이남코엔터테인먼트에서 드래곤볼 제노버스 시리즈 개발을 책임진 히라노 마사유키 프로듀서는 "유럽, 북미에 비해 한국 발매일이 조금 늦어진만큼 한국유저들을 위한 특전을 준비중"이라고 밝혔다.

드래곤볼 슈퍼에 대해서는 "드래곤볼 슈퍼는 게임 개발을 시작한 후에 나온 작품이라 게임에 넣을 계획이 없던 작품"이라며 "하지만 팬들의 요청도 있고 아예 안 넣을 순 없어 일단 손오공 블랙과 미래 트랭크스는 겨우 시간에 맞춰 넣을 수 있게 된 것"이라 설명했다. 이어서 "드래곤볼 슈퍼의 스토리와 캐릭터는 추후 적용해갈 생각"이라고 강조했다.

히라노 프로듀서는 초사이어인의 단계가 계속 올라가며 나메크인 등 다른 종족들이 상대적으로 밸런스가 안 맞는 부분에 대해서는 "거대화 등 콘텐츠적 조정을 할 생각인데 한창 고민중인 부분"이라며 "나메크족 등 다른 종족과 사이어인 사이에 차이가 너무 커지는 게 현재 가장 고민중인 부분"이라 말했다.

히라노 마사유키 프로듀서는 전작 유저들을 가장 괴롭혔던 랜덤요소에 대해서는 피드백을 반영해 개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유저들의 의견을 듣고 좀 더 입수하기 쉽게, 확률면에서도 보정을 해서 체감하는 입수 난이도를 좀 더 낮출 생각"이라며 "전작은 불필요한 반복 플레이를 많이 해야했다는 것을 인지하고 있다. 이번에는 맵이 넓어지고 할 게 많아지는 만큼 여러가지 콘텐츠를 즐기게 하기 위해서라도 기술, 아이템은 그렇게까지 어렵지 않게 구할 수 있는 방식으로 구성할 것"이라 전했다.

한편, 전작을 플레이한 세이브가 남아있는 유저들에게는 추가 특전이 제공될 것으로 보인다. 히라노 프로듀서는 "전작을 플레이한 유저들을 위한 특전은 준비하고 있다"며 "의상, 스킬 등 일부는 2로 연계해 사용하는 것도 가능할 것"이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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