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GS16]역대 최다 27만여 관람객 모은 도쿄게임쇼 폐막, VR 시대 도래 알리다

등록일 2016년09월19일 09시35분 트위터로 보내기


지난 15일 치바 마쿠하리 메세에서 개막된 도쿄게임쇼 2016이 나흘간의 일정을 마치고 18일 막을 내렸다.
 
이번 도쿄게임쇼에서는 상용 출시를 앞둔 소니의 플레이스테이션 VR 뿐만 아니라 미소녀 콘텐츠로 무장한 모바일 VR 게임들이 대거 출품되어 VR 게이밍이 더 이상 미래의 일이 아님을 증명했다.
 

 
VR을 다룬 부스마다 관람객들의 긴 줄이 이어졌으며, 특히 출시를 앞두고 완성도를 끌어올린 게임들을 선보인 소니인터랙티브엔터테인먼트의 시연대는 이른 아침부터 줄이 형성되며 일찌감치 시연 접수가 마감되는 등 가장 성황을 이뤘다.
 
VR 콘텐츠를 확인하기 위한 관람객들의 발걸음이 이어지며 도쿄게임쇼 2016의 관람객 수도 역대 최다인 27만 1224명을 기록했다.
 
퍼블릭 데이로 운영된 주말에도 관람객이 크게 몰렸지만, 이번 도쿄게임쇼에서 주목할만한 대목은 게임업계 관계자만 입장이 가능한 '비즈니스 데이' 이틀간의 관람객 수도 전년에 비해 10% 이상 늘어난 부분이다. 참가기업 비율에서 해외 기업이 일본 기업보다 많게 나타난 것에서 예견되었듯 세계 게임업계 관계자들이 아시아에서 가장 큰 게임시장인 일본의 도쿄게임쇼를 찾았다는 것.
 
도쿄게임쇼를 주최하는 일본 컴퓨터 엔터테인먼트 협회는 이번 도쿄게임쇼를 아시아 게임업계의 비즈니스 허브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아시아 비즈니스 게이트웨이'라는 이름의 비즈니스 매칭 시스템을 마련해 아시아 지역 게임업계 관계자들의 미팅을 적극 지원하고 나섰다.
 
그런 노력이 결실을 거둬 이번 도쿄게임쇼에서는 아시아 비즈니스 게이트웨이에 1149개 게임사가 등록해 비즈니스 미팅을 가졌다. 이는 2015년 참가업체가 1011개였던 것에 비해 15% 가량 증가한 수치다.
 

 
도쿄게임쇼 조직위 측은 "이번 도쿄게임쇼 2016은 역대 최다 참가기업, 최다 관람객을 기록하며 그 어느 때보다 성황을 이뤘다"며 "콘솔게임, 스마트폰, PC게임 등 다양한 플랫폼에 대응한 폭넓은 장르의 신작 타이틀과 서비스가 발표됐고 VR에 대한 관심이 컸던 것 같다"고 전했다.
 
한편, 도쿄게임쇼 2017은 2017년 9월 21일부터 24일까지 열릴 예정이다. 장소는 올해와 같은 치바 마쿠하리 메세로 결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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