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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로 나온 일리단의 전투검' 블리자드, 워크래프트 전설 무기 제작 과정 공개

2016년08월23일 11시29분
게임포커스 이혁진 기자 (baeyo@gamefocus.co.kr)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Blizzard Entertainment, Inc.)는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World of Warcraft)'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워크래프트 세계 속 강력한 무기인 전투검을 실제로 제작하는 영상 '아제로스 무기고: 전투검 제련하기'를 공개했다.

이번 영상에는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게임 속 영웅들의 전설적인 무기를 실제로 제작하는 과정을 그린 '아제로스 무기고'의 세 번째 에피소드로 헐리우드의 유명한 대장장이, '토니 스와튼'(Tony Swatton)이 직접 출연하여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차기 확장팩인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군단(World of Warcraft: Legion)'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게 될 일리단 스톰레인지의 무기로 유명한 전투검을 제작하는 과정을 소개한다.

아제로스 무기고: 전투검 제련하기는 토니 스와튼과 전투검에 대한 소개, 그리고 이 무기를 구현하는데 있어서 중점적으로 신경 쓴 부분과 제작 과정을 영상으로 보여주고, 제련에 사용된 프라스마 절삭기, 텅스텐 불활성 가스 용접기(TIG 아크), 다이아몬드 톱 등 특수 제작에 필요한 장비들에 대한 설명으로 그 재미를 더한다. 특히 영상 사이에 워크래프트 역사 속 전투검과 관련된 흥미로운 사실에 대한 설명이 추가되어 워크래프트 역사에 대해서도 배울 수 있다.

전투검은 워크래프트 시리즈에서 가장 아름다운 무기 중 하나로 군단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게 되는 일리단이 사용하는 무기로 유명하다. 특히나 일리단의 전투검은 불타는 군단의 악마 '아지노스'가 사용하던 것을 일리단이 그를 죽이고 얻어 '아지노스의 전투검'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이번 확장팩을 통해 플레이어들은 유물 무기로 이 전투검을 직접 사용할 수 있다.

토니 스와튼은 지난 2015년 4월 아제로스 무기고를 통해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가로쉬 헬스크림이 사용하던 무시무시한 무기인 피의 울음소리를 제작하는 영상과, 지난 8월 16일 스랄의 전설급 무기 둠해머 제작 영상을 공개해 전 세계 팬들의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 낸 바 있으며 그 외에도 스타워즈, 젤다의 전설, 파이널 판타지 시리즈 등 다른 게임들은 물론, 영화, TV에 등장하는 무기들을 제작하는 헐리우드의 전설적인 대장장이로 널리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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