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스타15]생긴 것과 달리 강한 그녀 '아르피엘' 세실리아 플레이 후기

등록일 2015년11월12일 12시20분 트위터로 보내기

귀여운 컨셉과는 달리 꽤나 과격한 액션 연출을 보여 테스트 이후에도 뇌리에 깊숙이 남았던 넥슨의 '수신학원 아르피엘'을 이번 지스타 현장에서 다시 만났다.

아르피엘은 귀와 같은 동물의 외형적인 특징과 인간을 합친 수인 캐릭터가 등장하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인데 업데이트를 진행하면서 그 컨셉은 유지하되 액션성을 더 강화한 모습이 보였다.

특히 이번 지스타 버전에서 가장 눈에 띄었던 것은 신규 캐릭터 '세실리아'였는데 세실리아는 양을 모티브로 한 캐릭터로 직업은 인형사이다. 워낙 양이란 동물이 주는 폭신폭신하고 조금 여린 듯한 이미지와 직업이 인형사란 점에서 처음 이 캐릭터를 플레이하기 전까지 기자는 세실리아는 잘 우는 여린 캐릭터일꺼라 생각했지만 실제 세실리아는 생각보다 강하고 독한 캐릭터였다.


세실리아는 아르피엘에서 프롤로그 영상이 있는 캐릭터 중 하나인데 그녀는 눈 앞에서 마물에게 오빠가 살해당하는 것을 본 뒤 강해지기 위해 수신학원에 입학했고 그로 인해 강해지기 위한 모험을 시작한 것이다.


세실리아의 특징은 인형사인 만큼 가위를 이용한 공격과 인형을 이용한 공격인데, 실제로는 인형을 이용한 기술이 많은 편은 아니어서 체술과 인형을 이용한 공격을 잘 조합하는 것이 중요했다. 또한 다른 캐릭터들이 각성 게이지를 모으고 Z키를 이용해 적재적소에 각성하여 강력하게 공격하는 것과 달리 세실리아는 트라우마로 인해 일정량 이상의 분노가 쌓이면 자동적으로 각성하므로 분노조절 콘트롤이 필요할 것으로 보이나 솔로 플레이에서는 다소 그 점이 힘들게 느껴졌다.


한편 이번 지스타에서는 테스트 버전이 스토리에 따라 다른 챕터로 넘어갈 수 있던 것과 튜토리얼 후 지스타를 위해 제작한 3단계의 특별한 던전 플레이만 가능해 이 게임이 궁극적으로 지향하는 협동 플레이를 실제로는 즐길 수 없어 다소 안타깝긴 했지만 이 게임이 강조하는 액션성을 즐기기에는 부족한 시간은 아니었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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