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지방검찰청 특별수사부(부장검사 박상진)는 '스타크래프트2' 경기 승부조작 사건을 수사하여 감독, 전현직 프로게이머, 브로커 등 총 12명을 인지하고, 그 중 9명을 구속기소, 2명을 불구속기소, 관련 공범 1명을 지명수배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들은 스타2 승부 조작의 대가로 500만원에서 2,000만원을 수수하고 총 5경기의 승부를 조작한 것으로 나타났다. 창원지방검찰청은 이번에 혐의가 적발된 스타크래프트2 구단 전 감독 1명 및 프로게이머 2명, 스폰서를 빙자하거나 친분관계 등을 이용하여 승부조작을 사주한 전 프로게이머 를 포함한 승부조작 브로커 4명, 승부조작 대가를 제공하고 도박 사이트에 베팅하여 배당금을 챙긴 조직폭력배인 전주 2명 등 총 9명 구속기소하고 도박 사이트 베팅 회원 모집책 2명은 불구속기소, 관련 공범 1명은 지명수배를 내렸다.
한편 이번 결과는 승부조작에 가담한 정상급 프로게이머 뿐만 아니라 현직 감독, 배후에서 활동하는 브로커 및 전주 등 승부조작 관련자 전원을 적발함으로써 그동안 소문으로만 무성하던 스타크래프트2 승부 조작 사건의 실체를 규명한 것이다.
창원지방검찰청은 이에 대해 "앞으로도 사회의 공정성을 저해하는 승부조작 사범 등을 지속적으로 단속하여 엄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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