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사 20년 'SRPG 종가', 니폰이치 소프트웨어를 가다

디스가이아, 라퓌셀 등 수 많은 인기작 보유

등록일 2012년12월17일 17시05분 트위터로 보내기


니폰이치(日本一) 소프트웨어. 창사 후 20년 동안 RPG와 어드벤쳐 장르를 고집하며 일가를 이룬 게임 개발사이다. 특히 스테이지 별로 아군 캐릭터를 움직여 배치된 적을 물리치고 다음 스테이지로 나아가는 형태의 SRPG 장르에서는 독보적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개발사로 SRPG를 가장 많이 만든 게임업체로 기네스에 등재되어 있을 정도.

니폰이치 소프트웨어 현관. 회사 이름이 여기에만 적혀 있어 인근 주민들 중에도 뭐 하는 건물인지 궁금해하는 이들이 있을 정도라고.
니폰이치 소프트웨어의 마스코트 캐릭터 '프리니'가 안내 데스크를 지킨다.
기네스에서 발행한 '가장 많은 SRPG를 만든 회사' 인증서(오른쪽)

'디스가이아' 시리즈, '라퓌셀', '프리니', 특수보도부' 등 다양한 인기 IP를 보유하고 있는 니폰이치는 일본은 물론 한국, 미국 등 세계적으로 많은 팬을 거느리고 있다. 대표작인 '디스가이아' 시리즈는 장르의 한계를 뛰어넘어 누계 200만 장 넘는 판매고를 올렸으며 지금도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니폰이치를 대표하는 '디스가이아' 시리즈는 시리즈 4편까지 나오며 팬이 점점 늘어 시리즈 누계 200만 장이 넘게 팔린 인기 시리즈. 최신작 '디스가이아 D2'는 2013년 3월 발매 예정이다.

게임포커스는 창사 20주년을 맞이한 니폰이치 본사 탐방을 위해 일본 기후현의 소도시 카카미가하라를 찾았다. 카카미가하라는 인구 만여명의 소도시로 인근에서 가장 높은 건물이 바로 니폰이치의 8층 사옥이다.

가운데 높은 건물이 니폰이치 소프트웨어 본사 빌딩(8층)이다.
니폰이치 소프트웨어 대표이자 프로듀서로 개발에도 직접 관여하고 있는 니이카와 소헤이 대표.

게임포커스와 만난 니이카와 소헤이 대표는 "20주년을 맞아 1년 동안 유저들을 위한 축제를 벌일 예정"이라며 "다양한 기념타이틀을 발매하는 한편 각종 이벤트도 준비중"이라고 전했다. 니이카와 대표는 여전히 개발 일선에서 SRPG 게임 개발에 매진하고 있는 현역 개발자이기도 하다.

그는 "니폰이치가 20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살아남을 수 있었던 건 다 팬 여러분들 덕분"이라며 "감사를 담아 심혈을 기울여 만든 20주년 기념 타이틀들을 많이 기대해 주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니폰이치를 대표하는 캐릭터 디자이너 하라다 타케히코의 사무실 알림판. 현재는 독립해 '스튜디오 토우프'를 설립했지만 니폰이치와 전속 계약을 체결하고 '디스가이아' 시리즈 등의 캐릭터를 만들고 있다.

니폰이치는 20주년 기념작으로 '디스가이아' 1편의 후속작인 '디스가이아D2', 유명 일러스트레이터 이토 노이지를 기용한 니폰이치의 첫 3D RPG '신과 운명 혁명의 패러독스' 등 다양한 작품을 준비 중이다.

특히 이번 본사 방문을 통해 정보가 공개되지 않은 신작도 다수 개발 중임이 확인돼 2013년은 니폰이치 팬들에게 최고의 한 해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니폰이치 소프트웨어 개발실 전경. 약 200명의 개발자들이 개발에 매진하고 있다.
니폰이치 소프트웨어 기획부서 전경,
니폰이치 소프트웨어가 지역 주민을 위해 운영중인 캐릭터 샵 '프리니 샵'.


각종 캐릭터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우리돈으로 개당 100만원 가까이 한다는 '프리니 의자'




  니폰이치를 대표하는 인기 캐릭터들의 일러스트가 벽을 장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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