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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스퍼스키 '안전한 인터넷의 날' 맞아 어린이 위한 AI 안전 활용 방안 제시

2026년02월24일 10시15분
게임포커스 이혁진 기자 (baeyo@gamefocus.co.kr)

 

카스퍼스키(www.kaspersky.co.kr, 지사장 이효은)는 오늘, 카스퍼스키가 자사의 텔레메트리를 통해 수집된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2025년 전세계 이메일 트래픽의 거의 절반에 해당하는 44.99%가 스팸이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2010년부터 2025년 사이에 태어난 알파 세대는 단순히 기술과 함께 성장하는 것이 아니라, 기술 속에서 적극적으로 살아가고 있다. 이 디지털 네이티브 세대는 이미 스마트폰, 태블릿, AI 도구를 숙련된 사용자처럼 자신감 있게 활용하며, 게임과 소셜 미디어부터 온라인 학습 플랫폼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디지털 환경을 능숙하게 탐색하고 있다. 그러나 부모와 보안 전문가들이 우려하는 질문은, 우리가 아이들에게 너무 강력한 기술을 너무 이른 시기에 제공하고 있는 것은 아닌가 하는 점이다.

 

카스퍼스키 보안 전문가들은 2월 10일 '안전한 인터넷의 날(Safer Internet Day)'를 맞아 부모들에게 AI를 잠재적 보안 위협 요인이 아닌 신뢰할 수 있는 조력자로 전환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조언을 공유했다.

 

AI 정보 정확성 검증하도록 격려하고, AI 시스템에 개인 정보나 문서 공유 자제하도록 지도

현실적으로 아이들은 아무리 “안 된다”고 말해도 AI 사용을 멈추지 않을 것이다. 이미 ChatGPT가 구글에서 정답을 찾는 것보다 더 빠르게 질문에 답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으며, 알렉사는 버튼 하나 누르지 않고도 음악을 재생할 수 있다는 점을 경험했다.

 

따라서 유일한 해법은 부모가 아이들의 AI 지원자가 되는 것이다. 먼저 이러한 디지털 비서가 친구나 반려동물, 혹은 실제 사람이 아니라는 점을 설명해야 한다. 이들은 유용한 도움을 줄 수 있는 정교한 도구이지만, 동시에 오해를 불러일으키거나, 편향되거나, 단순히 틀린 정보를 제공할 수도 있다. 또한 학교 과제에서 사실을 검증하듯이, 여러 출처를 통해 정보를 교차 확인하는 습관을 가르쳐야 한다.

 

아이들과 AI에 대해 이야기할 때는 특히 건강, 정신적 웰빙, 안전 문제와 같은 민감한 주제에 대해서는 AI의 답변을 전적으로 신뢰해서는 안 된다는 점을 강조해야 한다. 항상 정보를 검증하도록 격려하고, AI 시스템에 개인 정보나 문서를 절대 공유하지 않도록 지도해야 한다.

 

자녀 보호 도구 등의 안전 필터 활성화

대부분의 AI 플랫폼과 스마트 기기는 기본으로 제공되는 안전 기능이 탑재되어 있지만, 종종 간과되거나 제대로 이해되지 않는다. 개인정보 보호 설정과 콘텐츠 필터를 점검하고, 가능하다면 가족의 가치관과 자녀의 성숙도에 맞게 조정해야 한다. 이는 부적절한 콘텐츠, 개인정보 침해에 대한 기본적인 보호 수단이다.

 

그러나 모든 서비스와 플랫폼이 콘텐츠 필터 설정이나 자녀의 온라인 활동을 완전히 통제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하는 것은 아니다. 보다 안전한 디지털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Kaspersky Safe Kids와 같은 자녀 보호 도구 사용을 고려할 수 있다. 이 솔루션은 부적절한 콘텐츠를 차단하고 특정 앱과 웹사이트의 실행을 방지할 뿐 아니라, 화면 사용 시간 관리를 통해 자녀의 온라인 사용 시간을 균형 있게 조절하도록 돕는다.

 

AI 기반 앱의 진위 여부 확인 및 앱 접근 권한을 최소화하여 제한 설정

“챗봇”이라는 말을 하기도 전에 새로운 AI 앱이 등장하는 환경에서 앱의 진위 여부를 확인하는 것은 필수적이다. 반드시 공식 앱 스토어에서만 앱을 다운로드하고, 익숙하지 않은 출처에서 어떠한 것도 설치하지 않도록 자녀에게 교육해야 한다. 앱을 개발한 회사에 대해 확인하고, 공식 웹사이트와 합법적인 사업 활동이 있는지 점검해야 한다. 또한 앱 권한을 최소한으로 제한하고, 앱이 정상적으로 작동하는 데 필요한 경우가 아니라면 데이터 접근 권한을 허용하지 않도록 가르쳐야 한다.

 

자녀의 AI 사용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 가져야

자녀가 어떤 문제를 AI에 맡기고 있는지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만으로도 큰 의미가 있다. “오늘 AI에게 무엇을 물어봤니? 제대로 된 답을 받았니?”와 같은 간단한 질문을 통해, 아이들이 AI 사용과 그 과정에서 겪는 문제를 부모와 공개적으로 이야기하도록 유도할 수 있다. 숙제로 ChatGPT를 사용했다고 말한다면 무엇을 배웠는지 보여달라고 요청하고, 좋아하는 음성 비서에 대해 이야기한다면 어떤 주제를 자주 이야기하는지, 어떤 재미있는 특징을 발견했는지 물어보는 것이 좋다.

 

카스퍼스키 안드레이 시덴코 사이버 리터러시 프로젝트 총괄은 “부모가 자녀의 AI 여정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면, 단순히 걱정하는 부모에서 신뢰받는 안내자로 변화하게 된다. 아이들은 부모가 자신들의 디지털 경험에 관심을 갖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면, 통제를 받는다고 느끼기보다 조언을 구하게 된다. 다만 아이들에게 일정 수준의 AI 활용 자유를 허용하더라도, 온라인 안전과 건강한 성장에 대해서는 항상 경계심을 유지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카스퍼스키 이효은 한국지사장은 “기술 도입 속도가 빠른 한국의 역동적인 사이버 환경에서 알파 세대를 보호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우리는 아이들이 AI를 현명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인식 제고, 안전 필터, 앱 진위 확인을 강조하며 지도해야 한다.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참여함으로써, 아이들의 디지털 여정이 풍부하면서도 안전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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