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엠티가 강세다.
아이엠티는 19일 오전 9시 15분 현재 전거래일보다 7.42% 상승한 9550원에 거래되고 있다.
미국 메모리기업 마이크론테크놀로지 실적이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메모리 공급부족이 장기화 될 것이라는 전망에 관련주들이 상승하고 있다.
아이엠티는 마이크론과 세계최초로 고대역폭 메모리(HBM) 링 프레임 웨이퍼 클리너를 공동개발, 지난 해 마이크론과 HBM용 웨이퍼클리너를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한 바 있어 기대감에 매수세가 몰리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보도에 따르면, 미국 메모리 기업인 마이크론테크놀로지의 실적 호조가 고대역폭메모리(HBM) 등 메모리 시장 전망에 대한 낙관론을 부추기고 있다.
마이크론은 최근 분기(9~11월) 매출은 136억달러(19조원)로 전년 같은 기간 대비 57% 증가했다. 시장 컨센서스(130억달러)를 웃도는 수준이다. 주당순이익(EPS) 역시 4.78달러로, 월가 예상(3.93달러)를 뛰어넘었다.
다음 분기 회사 매출 전망치(가이던스) 역시 187억달러로, 시장 예상(142억달러)을 상회했다. 수익성 역시 급증하고 있다. 마이크론은 다음 분기 총마진이 사상 최고인 68%에 이를 것으로 예고했다. 이는 이전 최고치(61%)를 7%포인트 웃도는 수준이다.
산제이 메흐로트라 마이크론 CEO는 이날 열린 실적설명회를 통해 “우리는 역사상 가장 흥미진진한 시기에 있으며 최고의 순간은 아직 오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메흐로트라 CEO는 “HBM4를 포함해 2026년 전체 HBM 공급 물량에 대한 가격 및 물량 계약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마이크론은 내년 2분기부터 고객 계획에 맞춰 HBM4 양산에 돌입할 예정이다.
특히 내년에도 HBM 공급 부족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마이크론은 HBM의 TAM(총 유효 시장)이 올해 350억달러로, 당초 예상치인 300억달러를 웃돌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마이크론은 중장기적으로 몇몇 주요 고객은 원하는 양보다 3분의 2에서 절반 수준 만 확보할 수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내년에도 연평균 성장률(CAGR)을 40% 이상으로, 오는 2028년 1000억달러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전 전망보다 2년 더 일찍 1000억달러 시장이 열릴 것이란 낙관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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