펀컴(Funcom)은 오픈월드 생존 크래프팅 게임 ‘듄: 어웨이크닝(Dune: Awakening)’의 향후 업데이트와 신규 DLC를 ‘인투 더 인피니트(Into the Infinite)’ 쇼케이스에서 공개하며 아라키스 행성의 본격적인 확장을 알렸다.

오는 9월 10일 출시되는 챕터 2는 첫 번째 무료 메이저 업데이트로, 전작의 클리프행어 엔딩에서 이어지는 메인 스토리를 확장하고 새로운 월드 콘텐츠와 계약 시스템 추가한다. 동시에 공개되는 신규 DLC ‘로스트 하비스트(The Lost Harvest)’는 독립적인 스토리와 개성 있는 꾸미기 아이템을 포함하며, 가격은 12.99달러가 책정됐다. 챕터 2 및 신규 DLC를 통해 기존 유저와 신규 유저 모두 한층 폭넓은 즐길 거리를 누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챕터 2는 본편 스토리의 충격적인 결말 이후 이야기를 이어가며 새로운 캐릭터, 지역 외에도 제국 전역의 어두운 진실을 파헤치는 전개로 플레이어를 몰입시킨다. 계약, 다이나믹 인카운터, 아이템, 신규 활동 등 다양한 콘텐츠가 추가되고, 기존 캐릭터에게 적용 가능한 ‘캐릭터 리커스터마이징’ 기능이 처음으로 도입되어 플레이 경험을 확장한다.

로스트 하비스트 DLC는 광부 길드의 스파이스 하베스터 추락 사건을 계기로 펼쳐지는 완전한 독립형 스토리를 선보인다. 플레이어는 세상을 뒤흔들 비밀 화물을 찾아야 하며, 이 과정에서 신규 탈것 ‘트레드휠(Treadwheel)’을 비롯해 건축 세트, 장식 아이템, 방어구, 무기 등 다양한 꾸미기 요소를 획득할 수 있다. 해당 아이템들은 기존 아이템과 동일하게 제작 과정을 거쳐야 하며, 26,800원의 시즌 패스 또는 디럭스·얼티밋 에디션을 통해서도 이용할 수 있다.

또한, 8월 20일부터 24일까지 열리는 게임스컴 기간에는 누구나 다운로드 가능한 무료 체험판이 제공된다. 플레이어들은 최대 10시간 동안 게임을 즐길 수 있으며, 체험판에서의 캐릭터 진행도와 인벤토리는 정식 버전 구매 후에도 그대로 이어진다. 무료 체험판은 하가 분지 전역을 무대로 하며, 전용 서버에서 다른 플레이어와 함께 즐길 수 있다. 체험판임에도 멀티플레이 환경을 지원하고 캐릭터 성장을 연속성을 보장해 정식 버전 못지않은 몰입감을 선사한다.

여기에, 듄: 어웨이크닝 공식 사운드트랙 바이닐의 예약 판매도 시작됐다. 다수의 수상 경력을 지닌 작곡가 크누트 아벤스트루프 하우겐이 참여하고 런던 AIR 스튜디오 린드허스트 홀에서 녹음된 이번 사운드트랙은 플레이어들에게 아라키스의 세계로의 몰입감을 한층 높여줄 전망이다.

듄: 어웨이크닝은 프랭크 허버트가 창조한 듄 세계관을 배경으로, 드니 빌뇌브 감독과 레전더리 엔터테인먼트가 제작한 다수 수상 경력에 빛나는 블록버스터 영화로 구현된 대규모 멀티플레이어 생존 게임이다. 현재 스팀에서 49,900원에 판매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