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일알미늄이 장후반 상승세다.
조일알미늄은 25일 오후 2시 35분 현재 전거래일보다 2.59% 상승한 1507원에 거래되고 있다.
세계 최대 전기차 배터리 제조사인 중국 CATL이 초고속 충전이 가능한 2세대 나트륨이온배터리를 공개하면서 배터리용 양극박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조일알미늄이 주목받는 모양새다.
양극박은 4대 배터리 구성요소로 꼽힌다. 양극활물질을 지지하는 동시에 전자의 이동통로 역할을 한다. 높은 열전도성으로 전지 내부의 열방출도 돕는다. 현재 널리 쓰이는 리튬이온배터리 뿐만 아니라 차세대 전지인 나트륨·전고체 배터리에도 쓰인다.
보도에 따르면, 세계 1위 전기차 배터리 업체 중국 CATL이 차세대 배터리 기술을 공개했다.
지난 22일(현지시간) CATL은 2025 상하이모터쇼 개막 전 개최한 '테크 데이' 행사에서 2세대 나트륨 이온 배터리 '낙스트라(Naxtra)'의 상용화 준비가 완료돼 하반기 중으로 양산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낙스트라는 2021년 CATL이 처음 발표한 1세대 나트륨이온 배터리에 이은 2세대 제품이다.
에너지밀도가 1kg당 175와트시(Wh)로 리튬인산철(LFP) 배터리와 비슷한 수준으로 주행가능 거리가 약 500km이며, 영하 40도에서도 충전량의 90% 이상을 유지하는 등 전력 저하가 크게 나타나지 않는다는 것이 CATL측 설명이다.
CATL은 낙스트라를 오는 6월 중장비 차량 스타터 배터리용부터 생산을 시작해 12월에는 전기차·하이브리드차량용 대형 배터리도 양산할 계획이다.
쩡위친 CATL 회장은 "나트륨이온 배터리가 실험실에서 나와 대규모 상업 생산 준비를 마쳤다"며, "앞으로 LFP 배터리 시장의 절반을 대체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아울러 CATL은 또한 충전 속도를 획기적으로 높인 '션싱(Shenxing)'의 2세대 배터리도 함께 선보였다.
션싱은 주행거리가 800km에 이르며 단 5분 충전에 무려 520km를 주행할 수 있다. 또 추운 날씨에도 15분 만에 충전량 80%를 달성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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