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겟 아웃'이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 2' '캐리비안의 해적: 죽은 자는 말이 없다'와 함께 5월 극장가 다채로운 장르 외화 열풍을 이끌어갈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우선 지난 2일 개봉한 SF 액션 블록버스터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 2'는 사상 최악의 빌런 '타노스'에 맞서 은하계를 구했던 4차원 히어로 '가.오.갤'이 더욱 거대한 적에 맞서 새로운 모험에 나서는 마블의 액션 히어로 영화.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 2'는 단순히 은하계를 구하는 히어로들의 모습이 아니라 가족을 연상시키는 다양한 관계 속에서 빚어지는 유머와 새로운 사건들을 통해 액션 뿐만 아니라 전 세대가 공감할 수 있는 재미와 감동을 선사하며 호평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두 번째로 5월, 다채로운 장르 외화 열풍에 합류할 영화는 바로 '캐리비안의 해적: 죽은 자는 말이 없다'이다. 더 이상 말이 필요 없는 최고의 해적들과 죽음마저 집어삼킨 최강 악당들의 대결을 그린 액션 어드벤처 '캐리비안의 해적: 죽은 자는 말이 없다'는 2003년부터 총 4편이 제작되며 전 세계적인 인기를 얻은 '캐리비안의 해적'의 다섯번 째 시리즈. 15년 동안 '잭 스패로우'로 열연을 펼쳐온 배우 조니 뎁은 물론, '윌 터너' 역의 올랜도 블룸이 복귀할 예정으로 개봉 전부터 화제를 모으고 있다.
블록버스터 외에도 본 적 없는 독보적인 영화 '겟 아웃'이 5월 18일 개봉을 앞두고 있어 눈길을 사로잡는다. '겟 아웃'은 흑인 남자가 백인 여자친구 집에 초대 받으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지금껏 본 적 없는 영화로 북미에서 이룬 흥행 성적부터 눈길을 끈다. 개봉 직후 북미 박스오피스 1위에 등극하는가 하면, 로튼 토마토 신선도 지수 99%라는 경이로운 기록을 달성한 것은 물론 제작비 대비 42배 이상의 흥행 수익을 거둬들이며 그 흥행 저력을 입증했다.
또한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 2'의 크리스 프랫은 '겟 아웃' 관람 후, “당장 극장으로 가서 이 영화를 보라”며 영화를 추천하기도 했고, 마블의 새로운 히어로 무비 '블랙 팬서'의 루피타 뇽 역시 “그저 그런 공포영화가 아니다. 모든 사람들이 이 영화를 봤으면 좋겠다”며 극찬을 보내는 등 마블 스튜디오까지 반하게 만든 영화로 네티즌의 관심을 모은 바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