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악의 세력 가로쉬, 리치왕 걸맞는 존재 될것

등록일 2012년03월19일 16시00분 트위터로 보내기


호드와 얼라이언스 사이의 대립구도 심화, 새로운 중립종족 판다렌 등장, 악의 세력 '샤' 등장과 타락한 가로쉬 헬스크림, 그리고 각종 신규모드 등 확장팩 '판다리아의 안개'는 풍성한 즐길거리로 가득하다.

블리자드는 북미 시간으로 15일 전문지들을 대상으로 프리젠테이션을 갖고 위와 같은 정보를 공개했다. 현재 대부분의 스토리는 완성된 상태이며 블리자드는 확장팩을 빠른 시일 내 공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각 공개된 내용에 대해서는 게임포커스 취재기사를 참고하면 된다.

이와 함께, 블리자드는 톰 칠튼 수석디자이너를 통해 '판다리아 안개' 최신 개발버전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하는 시간을 가졌다. 인터뷰를 통해 어떤 점들을 언급했을지 살펴보자.

시나리오 시스템이 새롭게 공개됐다. 인스턴스 던전 매칭과 어떤 차이가 있나?
무작위로 매치메이킹된다는 점은 유사하지만 던전과 시나리오라는 점, 클래스 역할의 제약이 없다는 점이 큰 차이라 할 수 있다. 탱, 힐 전담하는 NPC가 있는 것이 아닌 유저가 혼자서 할 수 있을 정도의 수준이다.

양 진영의 대립, 공격대 등에 대한 구체적인 설명을 해달라.
매 패치마다 대립을 강조하고 전투를 벌여야 하는 이유를 만들 것이다. 상대 진영을 점령해야 완료되는 형식 등 다양하다. 공격대 던전으로는 사마귀족, 모그, 샤 등과 싸우는 공격대가 각각 선보일 예정이며 각 공격대마다 2마리에서 3마리, 혹은 8개의 우두머리가 선보일 수도 있다. 합쳐서 16마리~18마리의 우두머리가 등장한다.

탕랑 평원, 공포의 황무지에 대해서도 설명 부탁드린다.
둘 다 사마귀 족이 거주한다. 공포의 황무지는 샤 에너지에 잠식당해 미쳐버린 사마귀들이 있으며, 이중 사마귀 여왕은 세 개의 레이드 보스 중 한 명이 될 것이다. 여왕 역시 샤 에너지에 씌인 상태다.

탕랑 평원은 과거 야운골 부족이 살았던 곳이지만 현재는 사마귀 족이 점령했다. 사마귀 족이 공포의 황무지에서 쫒겨나 다른 곳으로 오게 되었다는 설정이다.

지역명, NPC 명을 보면 중화권 영향을 받은 것이 많아 보인다.
중화권 영향을 많이 받은 것은 사실이나 특정 지역, 지명을 참고한 것은 아니다. 모두 기존 '워크래프트' 스타일에 맞는 네이밍을 부여하려 노력했다.


판다렌 종족이 거치는 초반 지역과 85레벨에서 90레벨 등 고레벨 지역 이외에 기존 아제로스 대륙에서 수정되는 부분이 있나?
이미 '대격변' 패치를 통해 많은 변화를 거쳤다. 추가 수정 계획으로는 1레벨 부터 5레벨 등 초반 콘텐츠를 보다 쉽게하는 점이 있지만, 콘텐츠에 대한 변화는 계획하고 있지 않다.

종반 가로쉬와 싸우면서 오그리마에서 싸우게 되는데, 오그리마에 대한 변화는 없나?
건물 모습이 바뀌는 일은 없겠지만, 싸움이 벌어지는 것이니 만큼 어느 정도의 변화는 있지 않을까. 오그리마 공격대에서는 실제 오그리마가 아닌 오그리마의 숨겨진 지역에서 벌이게 될 것이다.

테라모어 섬도 바뀐다고 들었는데, 어떤 변화가 있게되나.
많이 바뀔 것이다. 시나리오를 준비하고 있는데, 스토리가 강조될 것이다. 호드가 테라모어를 공격해서 테라모어가 완전히 파괴되는 설정이다.


영원꽃 골짜기에 얼라와 호드의 대도시가 자리잡는다고 했는데, 과거 달라란처럼 얼라와 호드가 한 곳에 자리잡게 되나?
서로 다른 위치에 자리잡게 된다. 대립구조가 강조된 것이기 때문에, 서로 다른 도시이며 경비병이며 서로 많이 공격하게 되는 상황이 될 것이다. 대도시라 부를 만큼 큰 규모는 아니라고 본다. 도시에 대한 이름을 정하지는 않은 상태다.

특성에 대한 자유도를 부여했다. 잠깐 플레이 했지만 크게 캐릭터의 비중이 크게 미치지 않는다고 보았다. 문양에 대한 변화 예정은?
어떤 면에서는 직업에 따라 크게 미치거나 적게 미칠수도 있다. 문양 역시 자유도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며 개발진에서 다양한 문양들을 검토하고 있다. 보조문양은 모습의 변화 등 기존에 없던 재미있는 문양들을 넣을 것이다.

유저들끼리 대도시 침공이 가능한데, 세력 비중이 크게 차이나는 곳에 대한 해결책은?
경비병이 있기 때문에 인구 균형에 따라 달라질 수도 있겠지만, 골짜기는 플레이어의 편의에 대한 마을이지 점령당했다고 해서 아무것도 할 수 없는 곳은 아니다. 스톰윈드나 오그리마에서 계속 수행할 수 있다. 약한 쪽에 이점을 주는 방향으로도 할 수 있겠으나, NPC에만부여할지 유저에게도 부여할 지는 계획되지 않았다.


수도사 기가 쌓이기 전까지는 기술이 제한되어 있어 일부 기술만 나와있는데. 또한 수도사가 어떤 유저들에게 어필되기 바라나?
아직 완전하게 개발되지 않았으며 현재 밸런스 튜닝 중이다. 베타 테스트를 통해 계속 수정해 나아갈 것이다.

수도사는 다양한 유저들에게 매력적인 캐릭터가 되기를 바란다. 탱, 딜, 힐을 원하는대로 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격투기 스타일을 좋아하는 이들에게도 어필되기 바라고 있다.

농장을 운영할 수 있었는데, 다른 유저들과 협력하는 부분은 있나? 어떤 것들을 기를 수 있으며 혜택은?
당장 기능은 없지만 유저들이 경영하는 것을 즐기고 많은 이들이 바라면 이러한 기능을 넣는 것도 생각해볼 수 있겠다. 농장에서는 음식에 들어가는 재료나 약초 등을 얻을 수 있다.

가로쉬 헬스크림은 기존 리치왕이나 데스윙 등처럼 최종 보스에 비해 카리스마가 덜하다는 느낌이다. 또한, 기존 세력에서 가로쉬에게 협력하는 이가 있나?
가로쉬는 판다리아에서 지금의 가로쉬로 머무르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성격, 자신만의 군대를 모으면서 변화를 거친다. 또한 유저는 가로쉬가 모으는 어둠의 호드 세력과 맞서게 되며 가로쉬 역시 고대 무기, 방어구를 획득해 점점 강해지게 된다. 가로쉬가 어떤 식으로 미쳐가는 것은 것은 지켜보면 알 것이라고 본다.

많은 유저들이 과거 보스를 많이 중요하게 생각했듯이 가로쉬도 이러한 존재가 될 것이라고 본다. 리치왕, 데스윙 역시 게임 내에서 점점 중요한 존재로 인식되면서 지금의 인기를 얻었듯이 가로쉬도 그런 존재로 부각되리라고 예상한다. 물론 과거의 인물들과 손을 잡는 과정도 있으나 아직 말씀드리기는 어렵다. 손을 잡는 인물은 향후 확장팩과도 연관이 있을 것이라는 힌트만 살짝 드릴 수 있다.

판다리아의 안개 이후에도 중립 종족이 나올 가능성은?
당장은 없다. 하지만 이후에도 등장할 무대가 꾸며지면 꼭 구현할 수 있도록 하겠다.

개발 진척도, 스케줄 상황은?
구체적인 부분은 말씀드리기 어렵지만 베타테스트는 근시일 내 시작될 것이다.

마지막으로 유저들에게 한 마디 해달라.
한국 팬들에게 감사하고, 한국팬들은 항상 우리들에게 많은 성원을 보내주고 영감을 얻게 하고 있다. 이번 확장팩도 재미있게 즐겨주시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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