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버스의 새로운 기술과 트렌드를 엿볼 수 있는 '2022 메타버스 코리아' 폐막

등록일 2022년10월10일 18시00분 트위터로 보내기

 

메타버스를 산업 현장 등에 적용하면 좀더 다양하게 구현하고 발전시켜 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 4일 개막해 7일까지 진행된 '2022 메타버스 코리아(Metaverse Korea 2022, 이하 메타버스 코리아)'가 메타버스의 새로운 기술을 산업 현장에 적용한 다양한 사례를 선보이며 관람객 및 관계자들에게 호응을 얻었다.

 

전 세계 화두로 떠오르고 있는 메타버스 현장을 보고자 박람회장을 찾은 이선민(33세)씨는 “막연하게 찾았지만 메타버스라는 새로운 기술을 적용한 기업들의 실사례를 직접 경험하면서 앞으로 메타버스 시장이 무궁무진하게 진화하고 발전될 것 같다”고 전시소감을 밝혔다.

 

특히 관람객들로 붐빈 한국항공우주산업(KAI) 부스는 참가해 VR조종훈련장비와 교육콘텐츠 등의 메타버스 훈련 체험을 위해 군관계자 뿐만 아니라 학생들을 포함해 관람객들의 줄이 이어졌다. 모션플랫폼과 조종반력장치가 탑재된 수리온(KUH-1)과 KT-1 기본훈련기 VR조종훈련장비와 함께 6축 모션플랫폼은 항공기가 지닌 상하·전후·좌우의 물리적 움직임을 실감나게 구현했으며, 조종반력장치는 실제 조종사가 비행 시 느끼는 비행저항력과 반동을 표현해 몰입도를 높였다.

 

MR 기술을 기반으로 산업, 교육 등 현장 이미지와 가상 홀로그램 영상을 합성해 업무 효율성을 강화한 케이씨아이엠(KCIM)은 마이크로소프트의 '홀로렌즈2'는 텅빈 부스에 건물 홀로그램이 띄워지고 건물 이미지를 맨손으로 터치하자 건물 설계도가 떠오르는 등 특정 대상물을 원하는 위치에 놓거나 설계도면을 확대·축소하는 것이 가능하게 구현되기도 했다.

 

버추얼 휴먼과 아바타를 집중 조명한 메타버스 코리아 특별관인 '메타레나'에서는 3D 버추얼 휴먼 개발기업 온마인드의 '수아', '하나리' 등이 소개됐으며, 인공지능 가상얼굴 전문기업 디오비스튜디오도 아바타'루이', '아일라', '지오'를 선보였다.

 

개막 첫날 진행된 '2022 메타버스 코리아 컨퍼런스'는 '디지털 대전환의 중심–메타버스'를 주제 진행됐으며, 메타버스 관련 최신 기술과 다양한 산업 변화 분석을 통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및 비전이 제시했다.

 

이 외에도 메타버스 코리아에서는 메타버스의 핵심 기술인 NFT, 블록체인, 디지털 휴먼뿐 아니라 항공, 유통, 엔터테인먼트 등 다양한 산업에 걸쳐 적용되고 있는 메타버스 서비스를 선보이며 메타버스 시대의 가속화에 따라 변화된 최신 기술 트렌드를 선보였다.

 

메타버스 코리아 관계자는 "이전 메타버스 기술이 한정적으로 적용되었다면 이제 메타버스는 산업현장 어디에서도 사용될 수 있을 정도로 발전해 오고 있으며, 이번 박람회에서는 항공우주 등에도 적용한 기술을 선보이며 관람객들에게 색다름을 선보였다”며 “앞으로도 변화하는 메타버스 시장의 트렌드를 선도할 수 있는 새로운 콘텐츠를 준비해서 찾아뵙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메타버스 코리아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 2회째로 10월 4일부터 7일까지 코엑스에서 진행됐다. 

 





관련뉴스 - 관련뉴스가 없습니다.

가장 많이 본 뉴스

취재기사 기획/특집 게임정보

화제의동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