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1분기 다운로드 1위는 '쿠팡이츠', 앱애니 '2021 1분기 전 세계 모바일 시장 결산' 발표

등록일 2021년04월16일 11시39분 트위터로 보내기

 

한국인들은 지난 1분기 스마트폰 앱을 통해 음식을 주문하고, 가상 자산에 투자했다. 소비자 지출은 전년 동분기 대비 30% 상승한 17억 달러(약 1조 9천억 원)로 역대 최고 금액을 기록했다. 15개국의 주요 시장 중 미국, 일본, 중국(iOS)에 이어 전 세계 4위다. 한국인의 평균 하루 앱 이용 시간은 5시간이 넘었다. 2년 전보다 30% 증가했다.

 

업계에서 가장 신뢰받는 모바일 데이터 및 분석 플랫폼인 앱애니(App Annie)는 2021년 1분기 전 세계 모바일 시장을 정리하는 앱 인덱스를 발표했다.

 

한국 1분기 다운로드 1위는 '쿠팡이츠', 소비자 지출과 MAU는 모두 '카카오톡'이 1위
배달 앱 '쿠팡이츠'가 지난 1분기 한국인이 가장 많은 다운로드를 한 앱으로 나타났다. 2위는 '줌 클라우드 미팅', 3위는 '당근마켓', 4위는 '넷플릭스'가 차지했다. 지난 1월에 출시된 엔씨소프트의 K팝 엔터테인먼트 플랫폼 '유니버스'는 단숨에 다운로드 순위 8위로 올라섰다. '카카오톡'은 전 분기와 동일하게 소비자 지출 및 MAU에서 모두 1위를 기록했다.

 

올해 초 비트코인 가격이 치솟으면서 가상 자산 투자 관련 앱이 급상승했다. '업비트'는 무려 308위나 상승해 5위를 기록했다. 지난해 6월 말 업비트와 제휴해 가상화폐 열풍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는 인터넷전문은행 '케이뱅크'는 61단계 상승한 6위에 올랐다. 

 






 

전분기 대비 다운로드 성장률이 가장 높은 앱 1위는 '업비트', 2위는 '유니버스', 3위는 '케이뱅크'로 나타났다. 6위는 '키움증권 영웅문S', 10위는 '빗썸'이 차지했다. 10위 중 4개가 가상 자산 서비스 앱 및 MTS 관련 앱으로 한국의 뜨거운 투자 열기를 여실히 볼 수 있었다.

 

전 세계 앱 소비자 지출 사상 최대치인 320억 달러 기록 ··· 전년 동분기 대비 약 40% 급증

작년 초 코로나19로 앱 시장이 급속도로 커지면서 2021년 1분기 전 세계 소비자 지출은 320억 달러(약 35조 7,120억 원)를 기록했다. 2020년 1분기 대비 약 40% 증가한 수치다. iOS에서는 전년 대비 40% 증가한 210억 달러, 구글플레이에서는 전년과 비슷한 약 110억 달러가 증가했다. 총 다운로드는 10% 증가해 310억 건에 달했다. 

 


 

전 세계 하루 평균 앱 사용 시간은 4.2시간으로 2년 전과 비교해 30% 상승했다. 한국의 일 평균 앱 사용 시간은 5시간으로 전 세계에서 인도네시아와 브라질 다음으로 앱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도는 2년 전보다 무려 80%나 증가했다. 

 

앱애니는 “지난 1분기 동안 구글플레이에서는 날씨와 데이트 카테고리 앱이 각각 40%와 35%의 강력한 다운로드 성장률을 보였으며, iOS에서는 건강 및 피트니스 카테고리가 25% 성장했다”며 “일부 국가에서는 매일 5시간이 넘는 시간을 앱에서 보내고 있을 정도로, 소비자들은 그 어느 때보다 앱에서 더 많은 시간을 보내고 있다. 소비자에게 선택받는 앱을 출시하기 위해서는 지금 시장에서 가장 인기 있는 앱을 분석해 체계적인 전략을 구성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한편, 더 자세한 내용이 담긴 '2021년 1분기 전 세계 모바일 시장 결산'은 보고서 웹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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