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웹툰으로 세계관 확장하는 모바일게임, 콘텐츠도 더 다양화

등록일 2020년09월18일 17시25분 트위터로 보내기

 

모바일게임과 만화의 융합 콘텐츠는 지속적으로 이어져 왔으며 아직도 무궁무진한 가능성을 가진 문화 트렌드로 여겨지고 있다.

 

최근에는 게임빌의 '빛의 계승자'가 네이버 웹툰 '신의 탑'과 컬래버레이션을 진행 중이며, 대작 무협만화로 손꼽히는 '용비불패'는 그 세계관을 그대로 차용해 모바일게임 데뷔를 목전에 두고 있다. 여기에 컴투스의 대표 게임 '서머너즈 워: 천공의 아레나'는 게임이 만화로 재탄생하는 등 전통적으로 스토리 공급처로서의 역할을 해온 만화와 스토리 수요처로서의 역할을 해온 게임의 관계가 역전되며 트렌디한 콘텐츠를 발굴해내고 있다.  

 

'빛의 계승자'에 '신의 탑' 주인공 '밤' 등장

 


 

게임빌의 모바일게임 '빛의 계승자'에는 '신의 탑'의 주인공들이 등장했다. 신의 탑은 2010년 연재 이후 줄곧 월요일 네이버 웹툰의 가장 높은 자리를 꿰어차고 있는 대작 웹툰이다. 자신의 모든 것이었던 소녀를 쫒아 '탑'에 들어온 소년 '스물다섯번째 밤'이 각 층 마다 펼쳐진 거대한 탑의 세계를 모험하며 성장하는 이야기를 그린다. 

 

빛의 계승자는 최근 업데이트를 통해 '신의 탑'의 메인 캐릭터 '밤', '하유리', '화이트'를 게임 속, '서번트'로 등장시켰다. 세 서번트 모두 공격형으로 '밤'은 방어형 서번트인 '테레지아'를, '하유리'는 방어형 서번트인 '루크레치아'를, '화이트'는 회복형 서번트인 '카이사르'를 아군에 포함시키면 자신의 공격력이 증가하는 능력을 갖고 있어 전략적 재미가 더해졌다. '빛의 계승자'는 '신의 탑'과의 컬래버레이션 업데이트 이후 DAU가 약 40% 상승하는 등 유저들의 호응을 얻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신의 탑'은 영미권과 일본, 중국에 정식으로 번역되어 소개되는 등 글로벌 팬 층이 형성된 웹툰인 만큼, 빛의 계승자도 글로벌 마케팅 전략을 통해 컬래버레이션 효과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대작 무협 '용비불패' 모바일 게임으로 다시 돌아오다

 



용비불패는 1996년 만화잡지 '소년 매거진 찬스'에 소개된 후 20년 이상 꾸준히 사랑받은 무협 만화로 섬세한 연출과 박력 있는 표현이 강점이다. 오랑캐 토벌대 대장으로 어두운 과거를 가진 현상금 사냥꾼 '용비'가 '황금성'의 재물을 얻기 위해 무림 고수들과 격전를 벌이고 그 과정 속에서 삶의 의미를 찾아나간다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용비불패M'은 용비불패IP를 기반으로 제작중인 2D 횡스크롤 액션 RPG로 이달 중 출시 예정이다. 원작자인 문정후, 류기운 작가의 검수가 이뤄져 완성도를 높였고, 원작에서 공개되지 않았던 절대고수, '열두존자'의 이야기 등 새로운 스토리를 더해 세계관을 확장할 예정이다 

 

'서머너즈 워' 모바일 게임에서 만화로 재탄생해 새로운 콘텐츠 발굴 

 



컴투스의 '서머너즈 워: 천공의 아레나(이하 서머너즈 워)'는 모바일 게임이 만화로 영역을 확장한 독특한 예다. 서머너즈 워는 '서머너즈 워 유니버스 바이블'을 기반으로 한 IP 확장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최근 코믹스, '서머너즈 워: 레거시'를 공개했다. 

 

레거시는 서머너즈 워 보다 35년 전 시점을 배경으로 하며, 매력적인 몬스터들과 신비의 땅 알리아, 게임 속 주요 인물인 소환사 '듀란드'가 태어나기 전, 그 부모의 운명과 그들을 둘러싼 이야기 등을 중심으로 다룬다. DC코믹스 '어드벤처 오브 슈퍼맨', '그린랜턴' 등의 작가 저스틴 조던을 비롯, '어드밴처 타임 코믹스', '스타트렉: 네로' 등 코믹스 시리즈 작가 및 삽화가 등이 제작에 참여해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컴투스는 서머너즈 워를 통해  e스포츠로 영향력을 확장해 글로벌 전역에서 인기를 구가하고 있으며, 향후 모션코믹스, 소설, 서머너즈워 IP 활용 신작 등 입체적인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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