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프로, 2차 전지 3사 시총 100조 돌파... 테슬라·LG화학 수혜 기대감 '강세'

등록일 2020년08월12일 09시46분 트위터로 보내기

에이프로가 강세다.


에이프로는 12일 오전 9시 35분 현재 전거래일보다 4.30% 상승한 43650원에 거래되고 있다.


국내 2차전지 3사의 시총이 100조를 돌파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2차전지 장비업체인 에이프로 등 2차전지 관련주들이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매체 보도에 따르면, 10일 종가 기준 LG화학, 삼성SDI, SK이노베이션의 시가총액은 100조원이 넘는다. LG화학이 50조8265억원으로 가장 많고 삼성SDI(32조5600만원), SK이노베이션(17조1986억원) 순이다. 


전 거래일까지 각각 7거래일, 6거래일 연속으로 주가가 상승했던 LG화학과 삼성SDI는 이날 3% 안팎 하락했으나 시장에서는 급격한 상승에 따른 일시적 하락 정도로 보고 있다. SK이노베이션은 이날도 전 거래일 대비 1.09% 올라 지난 3일부터 이날까지 6거래일 연속 상승 중이다.


업계에서는 LG화학 주가 상승세가 이어질 것이라는 데는 이견이 없는 분위기다. 아직 부정적인 요인이 없고 LG화학이 경쟁사인 중국 CATL보다 저평가된 상태라는 판단에서다.

 
황성현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LG화학이 CATL보다 낮은 평가를 받은 것은 중국 시장에 못 들어가기 때문인데, 유럽 시장의 성장으로 LG화학의 수익성이 증가하면서 두 회사의 차이가 줄었다”며 “LG화학의 주가는 95만원까지 상승할 수 있다”고 예상했다. 또 전기차 산업 성장 속도를 배터리 생산이 따라가지 못하고 있어 수요도 계속 유지될 것으로도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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