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회 정보보호의 날' 기념식 개최, 문 대통령 "정보보호 시장, 2025년까지 20조 규모 확대"

등록일 2020년07월08일 14시01분 트위터로 보내기

 

'제9회 정보보호의 날'을 맞이하여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최기영, 이하 과기정통부), 행정안전부, 국가정보원, 방송통신위원회가 공동 주최하는 기념식이 7월 8일(수) 더케이호텔서울에서 개최되었다.

 

정보보호의 날은 사이버위협 예방과 국민의 정보보호 생활화를 위해 매년 7월 둘째 주 수요일로 지정된 정부기념일이다.

 

이번 기념식은 “비대면 시대의 DNA, Security On!”라는 주제로 진행되어 비대면 시대에 발생할 보안 위협과 대응방안이 강조되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철저한 소독·방역 하에 정보보호 유공자를 비롯한 관계부처, 산학연 관계자 등 최소한의 인원으로 진행되었다.

 

이번 행사는 온라인 시청자를 위해 과기정통부 유튜브채널 및 KISA(한국인터넷진흥원) 네이버 TV, 카카오TV 등을 통해 중계하였다. 

 

문재인 대통령 서면 축사에 이어 우리나라 정보보호 발전을 위해 노력해온 정보보호 유공자 29명에 대한 시상식이 개최되었다. 이동훈 고려대 교수가 녹조근정훈장을 수상하였고, 조상우 국가보안기술연구소 본부장이 국민포장을, 김일용 ㈜앤앤에스피 대표가 산업포장을 각각 수상하였다.

 

문 대통령은 축사에서 "정부는 디지털 시대에 적합한 새롭고 튼튼한 사이버보안체계의 마련을 위해 'K-사이버방역' 체계를 추진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총 258억 원의 추경예산을 반영했다"며 "사이버 보안에 취약한 중소기업을 지원하고, 보안기술산업의 성장을 촉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한, "정부는 차세대 보안 신기술 개발, 규제완화, 전문인력 양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제2차 정보보호산업 진흥계획'을 지난달 발표했다"며 "이를 기반으로 2025년까지 국내 정보보호 시장을 20조 원으로 확대하고 3만 개 이상의 일자리를 만들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날 행사에서는 기념식 외에도 △기조연설, △정보보호 컨퍼런스, △과기정통부-AI스피커社 업무협약식 등의 부대행사가 개최되었다. 기조연설은 '비대면 시대의 안전한 사이버 세상'이라는 주제를 미국 국토안보부 부국장인 브라이언 웨어(Bryan S. Ware)를 비롯하여 정수환 정보보호학회 회장과 이용환 SK인포섹 대표가 발제하였다.

 

정보보호 컨퍼런스는 민간기업, 정부기관 등의 다양한 연사가 참여한 가운데 비대면 시대의 정보보호 기술 이슈 및 동향, 사이버 공격 대응 사례, 정책방향 등의 다양한 주제가 논의되었다.

 

또한, 과기정통부는 AI 스피커의 제조·운영사(△네이버, △롯데쇼핑, △카카오엔터프라이즈, △케이티, △LGU+, △SKT 등 6개)와 AI 스피커 등 IoT 제품의 보안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였다. 이번 업무협약은 최근 5세대(5G) 이동통신 상용화, 사물인터넷(IoT) 제품의 확산과 함께 다양한 보안위협이 커짐에 따라 정부와 민간이 함께 AI 스피커 등 IoT 제품의 보안 강화를 위한 노력을 다짐하기 위해 진행되었다.

 

한편, 7월 한 달 동안 '정보보호의 달'을 기념하여 정보보호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제고를 위해 온 국민이 참여하고 공유하고 실천할 수 있는 온라인 이벤트를 매주 다양한 방식으로 진행하고 있다.

 

7월 첫째 주(7.1~7.7)에는 정보보호 캐릭터인 로긴·이디·퓨를 활용한 캐릭터 팬아트 공모전이 개최된 바 있으며, 7월 둘째 주부터 보안상식 퀴즈 이벤트, 정보보안 10대 실천수칙 인증 캠페인 등이 차례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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