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세계인들의 생활 패턴을 바꾼 '코로나19', 게임포커스 기자들의 게임 라이프도 변했다

등록일 2020년04월01일 10시10분 트위터로 보내기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의 위기 경보를 '심각' 단계로 격상한 지도 어느덧 한달이라는 시간이 지났다. 재택근무제도 확산은 물론 사회적 거리 두기 등 실내 활동 시간이 급증한 가운데, 게임포커스 기자들의 지난 한달 간 게이밍 라이프는 어떻게 변했을까?

 

코로나19 여파가 글로벌 전역으로 확산되면서 정부는 올해 2월 23일 위기 경보를 최고 수준인 '심각' 단계로 격상했다. 이에 따라 대부분의 업체들이 재택근무 제도를 확산한 것은 물론 사회적 거리 두기 문화가 확산되면서 국내의 실외 활동이 눈에 띄게 줄어들었다.

 

코로나19의 여파로 인한 실내 활동 시간 증가는 곧 게임업계에도 여러 영향을 미쳤다.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늘어난 사람들이 여가 문화로 게임을 선택하면서 모바일 게임의 다운로드가 급증하는 것은 물론 게임 플랫폼 상의 네트워크에 대한 수요 또한 급증한 것. 질병 위기 국면이 게임 라이프에 큰 변화를 불러온 것으로 보인다.

 

게임포커스 역시 질병 확산 방지를 위 2월 말부터 약 한달 간 재택근무를 실시하고 있다. 집에 있는 시간이 눈에 띄게 늘어난 만큼, 기자들의 게임 라이프에도 뭔가 변화가 생겼을 터. 게임포커스 기자들이 지난 한달 간 게임 라이프를 돌아보았다.

 

 

신은서 기자 – 줄어든 출퇴근 시간, 게임도 좋지만 취미생활에 투자



 

재택근무의 가장 큰 장점은 내 집의 컴퓨터를 쓴다는 것과 출퇴근 이동 시간이 아예 사라졌다는 것이다. 회사가 가깝지 않기 때문에 출퇴근할 때는 하루에 네 시간 정도 길에서 소모했는데 그 시간이 온전히 내 시간이 된 것이다.

 

예전에는 그 이동 시간에 잠을 자거나 모바일게임을 하고는 했다. 특히 자동 사냥 콘텐츠 등은 회사에서도 가능한 것들이기 때문에 이동 시간에는 수동 컨트롤이 필요한 게임을 주로 즐기고는 했다.

 

하지만 재택근무가 된 후 이 이동시간을 평상 시에는 못 했던 취미 생활에 사용하자는 생각이 들었다. 개인적으로는 손으로는 뭔가를 하는 것을 즐기는데 '나노블록'이나 '다이어리 꾸미기' 등 회사를 다닐 때는 시간 문제로 주말에만 몰아서 했던 것들을 그 시간에 하기 시작한 것.

 

이 때문에 손으로는 게임을 즐길 수가 없어 내가 직접 게임을 하기 보다는 트위치 스트리밍이나 유튜브 게임 영상을 보며 손으로는 취미를 즐기고 있다. 이 때문에 전체적인 게임 플레이 타임은 어쩌면 평상 시보다 크게 줄어든 것 같다.

 

내가 즐기는 '뱅드림' 등의 뽑기 방송이나 고수들의 플레이 영상 외에도 '문명', '레인보우 식스 시즈' 등 다양한 게임의 방송을 즐기고 있다.

 

물론 내가 직접 즐기지 못하는 게임의 방송을 보기 때문에 게임 플레이에서는 느낄 수 없었던 새로운 재미를 느끼기도 한다. 내가 몰랐던 게임을 발견한다거나 스팀 등에서 구매를 망설였던 게임이 어떤지를 간접 경험으로 가늠하기도 하고 나는 못하는 슈퍼 플레이에 놀라기도 하는 것.

 

하지만 이런 나도 꾸준히 하려고 하는 게임이 있다. 바로 '저스트댄스' 시리즈, '줌바 번 잇 업', '링 피트 어드벤처'이다. 이 세 개 중 하나의 게임을 꼭 30분 이상은 하려고 노력 중이다.

 

아무래도 외부 활동을 못하니 평소보다 활동량이 현저하게 줄어 들 수 밖에 없고 무의미하게 집안을 왔다 갔다 하기보다는 그래도 재미있게 몸을 움직이자는 생각이 들어서다. 건강을 위해 집에서만 생활하는데 운동 부족으로 다른 의미의 건강을 잃을 수는 없다는 생각이 든 것.

 

물론 재택 근무 기간에 플레이 못했던 게임을 몰아 하는 것도 좋겠지만 그보다 더 관심 있었지만 시간이나 여러가지 문제로 도전하지 못했던 취미 생활에 몰두하는 것도 좋은 선택일 것 같다.

 

 

박종민 기자 – 게임과 현실에 충실한 정신 없는 삶, 하드코어한 게임이 더욱 추가돼 버렸다

 

원신을 바탕화면 삼은 일과 취미가 공존된 주작 1%가 가미된 기자의 실제 작업화면, 기자를 조금이라도 아는 사람이라면 고개를 끄덕거릴 수 있을 것이다.

 

코로나19가 대다수의 게이머들의 게이밍 환경을 바꿔놓고 있다. 질병의 확산을 막기 위한 재택 생활 중심의 삶은 그동안 시간이 없어 적당한 완성도의 인스턴트 게임을 즐길 수 밖에 없었던 게이머들을 정통 게임을 찾도록 만들었다.

 

기자의 게임 성향은 단연코 매우 하드코어하다고 볼 수 있다. 때문에 게임을 가볍게 즐길 게임과 진득하게 즐길 게임을 신중하게 정하는 편이며 때로는 결정장애적인 면모도 없지 않지만 한 번 즐기기 시작하면 사실상 승부욕 때문에 소위 뽕을 뽑아 가루로 만드는 스타일.

 

10대와 20대를 접어들면서 완성된 이러한 게임 스타일은 40대를 바라보는 지금도 유지되고 있다. 체력과 의욕이 넘쳤던 젊은 시절에는 WOW와 카운터 스트라이크를 주로 즐겼는데 WOW 오리지널 시절에는 본섭 이중간첩 업적(양 진영 캐릭터 만렙 달성시 얻는 업적)으로는 명함을 내밀지 못할 호드 대장군, 얼라이언스로 낙스마라스 공략(전부 공략에는 성공하지 못했다)이라는 기이한 플레이를 했었고 카운터 스트라이크는 호기롭게 WCG에 도전장(본선 입상은 못했다)을 던질 정도로 게임에 빠져들었다.

 

시간이 흐르고 기자 역시 유부남으로 진화에 성공(?)하며 게이머 라이프의 수준은 당시에 비해 현격히 낮아졌지만 여전히 다수의 MMORPG를 즐기며 하드코어 성향을 유지하고 있다.

 


 

전세계를 강타한 코로나19의 여파로 인해 재택에 있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기자의 게임라이프에도 조금의 변화가 생겨나기 시작했다. 시간이 없다는 이유로 그동안 가볍게 즐기던 게임을 진득하게 즐겨볼 기회가 생겨난 것.

 

"과거에 열심히 즐겼던 게임을 넘어서는 게임이 등장하지 않았기 때문"이라는 일종의 정신승리를 하면서 큰 변화 없는 게임 선호 취향을 가졌던 기자에게 이 작은 변화는 상당히 많은 것을 느끼게 해줬다.

 

애증의 게임인 'WOW'와 'WOW클래식'을 중심으로 기자는 'HOS', 'LOL', '오버워치', '검은사막'을 즐긴다. 나열하고 보니 이것만으로도 꽤나 하드코어하지만 여기에 '디비전2'와 '포르자 호라이즌4', 테스트 중인 '원신'까지 추가되며 무려 9개의 게임을 돌려서 하고 있다. 

 

여기에 로딩을 보기 싫어하는 성격상 어느 정도 옵션을 유지할 수만 있다면 다수의 게임을 동시에 켜두는 편이다. 때문에 항상 기자의 PC에는 4개 이상의 게임이 'ON' 상태를 유지하고 있는데 재택 근무에 필요한 업무용 프로그램과 추가 게임까지 겹쳐 업무와 취미가 합쳐진 8개의 클라이언트가 윈도우에 상주하고 있다.

 

때문에 기본적인 메모리 점유율이 매우 높아 이를 관리하는 것이 상당한 고민이긴 하지만 하나의 게임에서 오는 스트레스를 다른 게임으로 풀고 다시 원래의 게임에 집중하는 강도 높은 하드코어 게이머 라이프를 즐기고 있다. 물론 현실적인 '근무'를 해야 된다는 점과 집안에 존재하는 내부무장관에게 질책을 당하기 않기 위한 끝없는 노력은 선택이 아닌 필수다.

 

출근과 집으로 퇴근을 반복하던 평범한 집돌이 게이머인 기자에게 재택근무라는 환경과 새로운 게이밍, 그리고 집안일의 3중주는 그 어느 때보다도 바쁘게 하루의 시간을 쪼개고 쪼개는 강행군으로 이어지고 있다. 다만 세월의 흐름으로 인한 피지컬 문제로 인해 3가지 모두 충족하기가 어렵다는 점은 늘 어느 하나를 포기해야 되냐는 새로운 문제의식을 야기하는데 아무렴 어떠랴. 이러한 문제 역시 게이머의 정신으로 극복하고 보상을 받기 위해 노력하면 될 일인 것을.

 

 

김성렬 기자 – '둠 이터널'로 악마들을 코로나19로부터 영원히 격리시킨 건에 대하여

 


 

아무래도 가장 큰 변화라면 여유 시간이 많아져 게임을 직접 플레이 하는 시간이 늘었다는 점이다.

 

집과 사무실의 거리가 상당히 멀어서 출퇴근 시간만 4시간 가량 소요되는데, 그동안은 이 시간 동안 스마트폰으로 뉴스를 보거나 유튜브, 개인방송을 즐겨 보곤 했다. 개인적으로 모바일게임을 하기는 하지만, 스마트폰 보다는 PC로 게임을 즐기는 편이라 모바일게임 또한 앱플레이어로 즐겨왔다. 보통 평일 퇴근 후에는 개인방송+앱플레이어 위주로 가볍게, 대신 쉬는 날이나 주말에 몰아서 해보지 못한 PC 게임들을 했던 것이다.

 

우리를 포함하여 업계 전반에 걸쳐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재택근무를 시행 중인데, 출퇴근 시간으로 길거리에서 무의미하게 소모되는 4시간을 아껴 집에서 곧장 PC로 게임을 즐길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변화가 아닐까 한다.

 

'코로나19'로 인한 재택근무 이전에는 퇴근 후 씻고 식사를 하고 나면 보통 9시가 되어 있어, 온전히 게임을 플레이 하는데만 시간을 투자해도 몸이 피곤해 2~3시간이 한계였다. 잠깐 웹서핑을 하거나 다른 일을 하기라도 하면 그만큼 게임을 플레이 할 시간이 줄어들었다.

 

이 때문에 시간을 오래 들여야 하는 온라인 RPG는 엄두도 내지 못했고, 게임을 하다 꾸벅꾸벅 졸기도 부지기수 였다. 하지만 지금은 개인방송을 시청하는 시간보다는, 직접 플레이 하는 시간이 늘었고 RPG 장르와 같이 시간을 투자해야 하는 게임도 부담 없이 즐기고 있다.

 

확장팩 발매 이후 꾸준히 '디비전 2'를 플레이 하고 있는데, 아마 재택근무가 아니었다면 피로도가 높아 금방 게임을 그만 뒀을지도 모르겠다. 또 최근 리뷰를 작성했던 '둠 이터널'도 플레이 타임이 약 20시간 이상이 걸리는데 이 또한 부담 없이 즐길 수 있었다. 변화점 중에는 이렇게 다소 무겁고 시간을 오래 투자해야 하는 게임들을 마음껏 부담 없이 플레이 할 수 있다는 것도 포함된다.

 

개인적인 성향으로 게임을 짧게 끊어서 플레이 하거나 중간에 그만 두는 것을 별로 선호하지 않아, 이러한 변화가 상당히 장점으로 다가왔다.

 

 

백인석 기자 – 재택근무 이후 모바일과 멀어지고 콘솔, PC와 친해졌다

 


 

재택근무를 시작한지도 어느덧 한달이 지난 가운데, 그동안 즐기고 클리어한 게임들을 찬찬히 돌아보니 모바일보다는 콘솔과 PC 게임을 좀더 많이 즐겼다. 아직까지도 WASD 위치도 제대로 찾지 못할 정도로 PC 게임과는 거리가 있는 편이었는데, 이제는 조금 더 자신감을 갖고 PC 게임을 즐겼다고 이야기할 수 있겠다.

 

같은 MOBA 게임을 즐기더라도 '리그 오브 레전드'보다는 '펜타스톰'을 선호했던 기자가 모바일 게임과 멀어진 것은 근무 환경이 변한 탓이 크다. 그동안 게임을 주로 즐기는 장소는 집이 아니라 출퇴근 길이었는데, 재택근무로 출퇴근 시간이 사라지니 자연스럽게 모바일 게임을 즐기는 패턴도 엉키기 시작했다. 평균 7시 정도면 모바일 게임을 처음 실행하고 밤 사이 보냈던 파견이나 간단한 일일 퀘스트를 수행했는데, 그 시간이 사라지고 나니 점심쯤 게임에 처음 접속하는 날들이 늘어가고 있다.

 

아예 하던 모바일 게임을 그만두는 일도 생겼다. 간간히 접속해 일일 퀘스트 등 '숙제' 정도만 끝내고 접속을 종료하는 게임들이 꽤 있었는데, 재택근무로 모바일 게임을 이용할 시간이 눈에 띄게 줄어들면서 메인 게임을 남겨두고는 과감하게 삭제했다. 거의 20년이 넘는 모바일 게임 인생사에서 코로나19 여파 확산으로 인한 지난 한달이 기자에게는 상당히 큰 터닝 포인트로 다가왔다.

 



 

모바일 게임에 할애하는 시간이 줄어든 대신, 최근에는 PC와 콘솔 게임을 즐기는 시간이 늘어났다. 닌텐도 스위치에서는 어느정도 시나리오만 밀어 두고 방치했던 'SD 건담 G 제네레이션 크로스 레이즈'에 다시 도전했으며, 플레이스테이션4에서는 세가퍼블리싱코리아가 한국어 번역판으로 발매한 '13기병방위권'을 마음에 여유를 가지고 클리어하기도 했다. 3월에 '둠 이터널'과 '모여봐요 동물의 숲'이라는 두 걸출한 기대작이 나와 조금 묻힌 감이 있는데, '13기병방위권'도 상당히 매력적인 수작이더라.

 

PC 게임으로는 정말 오랜만에 '리그 오브 레전드'와 '오버워치'에 접속했다. '리그 오브 레전드'에 접속했다는 알림을 보고 친구가 "재택근무 중에 드디어 정신을 놓아버린 것이냐"라고 물을 정도. '노잼톤 – 또바나'로 대표되는 그 시절에 비해 챔피언 간의 연계도 좀더 강화되고 특성 시스템도 상당히 마음에 들었다. '오버워치'는 최근 경쟁전에서 역할 구분을 둬 매칭을 진행하는데, 경쟁전 상대와 매칭되기까지 10분이 넘는 시간이 걸린다. 한때 PC방을 풍미했던 게임의 달라진 모습이 조금은 씁쓸했다.

 

"PC는 취향에 맞지 않는다"라며 모바일 게임이 언젠가 PC 게임 시장을 집어삼킬 것이라는 이야기를 하던 기자였지만, 코로나19로 인해 뜻하지 않게 재택근무에 돌입하고 PC 게임을 좀더 많이 접하면서 그동안의 생각이 조금은 안일하지 않았나 반성하게 되었다. 모바일은 점차 게임성을 강화하며 PC 와 콘솔 게임 시장의 영역을 넘보고 있지만 그 못지 않게 PC 게임 만의 독보적인 매력도 여전하다는 생각이다.

 

코로나19로 인해 실내 활동 인구가 증가하면서 모바일 게임의 다운로드 수가 급증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라이트 게이머 및 신규 이용자 층이 대거 추가되면서 코로나19로 모바일 게임 업체들이 수혜를 입은 것 같지만, 개중에는 기자처럼 "모바일 게임을 이용할 수밖에 없는" 환경에서 벗어나 좀더 넓은 세계를 경험하는 게이머들도 있을 터. 코로나19가 모바일 게임 업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인지는 이후의 추이를 좀더 지켜볼 필요가 있겠다.

 

 

이혁진 기자 - 별 변화가 없다, 게임 시간이 조금 늘었을 뿐
 


 

재택근무를 시작할 때에는 집에서 방콕하는 생활이 어떨까 우려되었지만 실제 해보니 평소 출근을 할 때와 크게 다르지 않다는 걸 확인하게 됐다.

 

사실 기자는 평소에도 출근-일-퇴근 외의 시간은 자고 게임하는 데에 온전히 다 투입하고 있었는데 재택근무를 하니 출퇴근 시간까지 게임에 투입해 게임시간이 조금 더 늘었을 뿐 생활 패턴에 큰 변화는 없었다. 아침저녁으로 샤워를 하고 밥도 제시간에 먹고, 사소한 부분에서 기존 패턴을 지킨 탓인지도 모르겠다.

 

평소 아침 일찍 일어나 출근하기 전 1시간 가량 플레이스테이션4를 켜서 패드를 잡던 습관이 있었는데, 출근 시간이 사라지자 더 일찍 일어나 아침에 2~3시간 게임을 하는 방향으로 바뀌었다. 덕분에 집중이 잘 되어 게임 진도도 많이 빼고 트로피도 평소보다 많이 딸 수 있었다. 트로피헌팅 세계순위가 44위에서 43위로 한단계 올랐는데, 다들 트로피에 인생을 건 헌터들만 존재하는 세계 트로피헌터 순위 1페이지(50등까지)에서 등수를 올린다는 게 수라의 길임을 고려하면 재택근무의 영향이 게이밍에서의 집중도 면에서는 꽤 있었다고 해도 될 것 같다.

 

모바일게임은 평소 3~4가지를 즐기다가 1가지, 프린세스 커넥트만 남기고 다 로그인만 하거나 로그인도 안하는 지경에 이르렀다. 패드를 쥘 수 있는 환경이 되니 굳이 폰을 들여다볼 생각이 들지 않은 것 같다. 덕분에 AFK 아레나에서 길드장이 며칠 접속을 안하면 강제로 길드장에서 해임된다는 걸 확인하기도... (길드원 여러분 죄송합니다)

 

재택근무 기간과 프린세스 커넥트 클랜전이 겹쳤는데 전에는 조금 귀찮던 클랜전이 왜이리 재미있는지...모바일게임을 여러개 하며 다 시큰둥해지던 게 하나로 각을 좁히자 재미가 4배가 된 것인지도 모르겠다.

 

플레이스테이션4 및 PS Vita 로 플레이한 게임은 80종 가량으로 목록을 늘어놓을 필요는 없을 것 같고, 재택근무 기간 여유있게 잡고 해서 갓이터3와 용과 같이 7, 랑그릿사 I&II 등의 플래티넘 트로피를 획득할 수 있었다.

 

코로나19 사태가 쉽게 진정될 기미를 보이지 않아 재택근무가 더 길어질 것 같은데, 계속해서 생활 리듬을 일정하게 가져가면서 재택근무가 재택'근무'이지 '재택'이 아니라는 걸 늘 상기해야겠다. 재택근무를 하면 자기도 모르게 어어~ 하면서 균형을 잃게될 가능성이 큰 것 같다. 생활을 규칙적으로, 게임은 휴식 시간에. 평소대로 하면 된다. 평소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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