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트랄모텍 강세, 美中 무역 합의 테슬라 中 사업 약진 가능성... 부품 공급 부각

등록일 2020년01월16일 09시15분 트위터로 보내기

센트랄모텍이 강세다.


센트랄모텍은 16일 오전 9시 10분 현재 전거래일보다 3.97% 상승한 27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미국과 중국이 1단계 무역 합의에 최종 서명하면서 관련주들이 상승하고 있는 가운데 센트랄모텍도 관심을 모으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15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중국 측 고위급 무역협상 대표인 류허 부총리와 1단계 무역 합의에 서명했다.


보도 등에 따르면, 이번 합의는 전면적인 무역전쟁을 벌이던 두 국가간 첫 합의여서 산업계에 의미가 깊다. 특히 수년간 장기 불황으로 신음한 글로벌 자동차 업체들의 불투명성이 다소 해소될 전망이다.


업계는 중국에서 미국 자동차 업체의 판매량이 증가할 가능성을 점치고 있다. 특히, 전기차업계에 큰 수혜가 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중국 정부는 2025년 전기차 판매 비중 목표치를 기존 '20% 이상'에서 25%로 상향하고 2035년 목표치는 기존 60%에서 '대다수'로 높이는 등 전기차 시장 육성 의지를 다지고 있다. 가장 수혜를 본 미국 업체는 테슬라다.


테슬라는 전기차 시장이 급속도로 커지는 중국에서 점유율 확대를 위해 상하이에 기가팩토리를 설립, 생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중국 공업정보화부도 지난달 기가팩토리에서 생산하는 중형 전기차 세단 '모델3'에 전기차 보조금을 지급하기로 결정하면서 테슬라의 투자에 화답했다. 미중 양국간 화해 무드가 조성된만큼 중국 내 테슬라의 생산량은 더 증가할 가능성이 커졌다.


한편, 센트랄모텍은 알루미늄 컨트롤 암 등 경량화 자동차 부품을 생산하며 현대· 기아차 뿐아니라 미국 테슬라도 센트랄모텍의 알루미늄 컨트롤 암을 사용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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